Foreign travel/France

[해외여행] 늦깍이 서유럽기행 #56 프랑스 / 쁘띠 베니스 콜마르 Colmar

수지인 2017. 7. 25. 01:00




5월 26일 (금요일)


Hotel Hirschen(그린델발트) - 콜마르(Colmar, 프랑스) - 스트라스부르(Strasbourg, 프랑스) - T.G.V열차이동 - Hôtel Première Classe Roissy( Paris 프랑스)







여행 9일째.

종반으로 접어든다.

이탈리아, 스위스, 프랑스 3개국 중 이탈리아(바티칸과 모나코 포함) 관광이 반절 이상을 차지했고, 스위스와 프랑스가 나머지의 반씩이니 70%는 소화한 듯 하다.

오늘은 이번 여행의 마지막 국가인 프랑스로 간다. 프랑스 첫번째 방문지는 독일과 스위스 국경에 인접한 쁘띠 베니스라 불리기도하는 알자스 지방의 예쁜 소도시 콜마르다.

스위스 베른의 그린델발트 호텔에서 콜마르까지 거리 231Km, 자동차 주행시간 2시간 44분으로 검색된다. 








호텔을 출발 인터라켄으로 버스 이동 중 목가적인 풍경의 축사.

이런 곳에서 사육되는 가축은 스트레스 받을 일이 없어 육질도 더 좋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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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델발트역에서 인터라켄 동역으로 이어지는 등산열차 선로와 나란히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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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창에 흐르는 스위스의 마지막 풍경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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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델발트에서 프랑스 국경까지 170km, 약 2시간 걸린다.

독일, 프랑스, 스위스 3국 국경도시 바젤(Basel)을 지나면 곧바로 국경이고 조금 더 가면 프랑스 셍루이(Saint-Souis)다.

어느 사이 국경을 통과했는지 휴게소에 "bonjour(안녕하세요!)"라고 쓰인걸 보니 프랑스임에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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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게소에서 에스프레소 한잔 마시고 잠시 달려 콜마르에 닿았다. 이번 여행 중 에스프레소를 즐겨 마셨는데 이유는 양이 작아 신속히 마실 수 있고 입안에 향이 오래 남아 장시간 버스 여행에는 가장 적합한 음료였기 때문이다.

콜마르에서 가장 먼저 반겨주었던 앙증맞은 꼬마열차. 콜마르 분위기와 딱 어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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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ite Venise(쁘띠 베니스, 작은 베니스)라는 팻말이 로슈강 운하를 가리키고 있다.

그런데 이들은 왜 '작은 베니스'라고 불리길 원했을까? 이 지방 특색을 살린 애칭을 붙였으면 더 좋았을텐데....

그런데 표지판에 그려진 사람이 향하는 방향은 반대다. 세심함의 부족일까? 아니면 일부러 그렇게 그린 이유가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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쁘띠 베니스 콜마르 Colmar


보주 산맥 동쪽 기슭 상(上)알자스 평원 서쪽 끝에 위치하며 스트라스부르(Strasbourg) 남서쪽 약 64km 거리에 있다.

카롤링거 왕조(Carolingian dynasty)시대인 9세기경 작은 촌락에서 콜마르의 역사는 시작되었다. 13세기에는 신성로마제국에 속한 자유도시가 되었다. 17세기에 일어난 구교와 신교의 종교전쟁 중에는 스웨덴에 점령되기도 하였으며(1632) 이후 프랑스 부르봉 왕조의 루이 13세에게 양도되었다. 프로이센·프랑스 전쟁에서 승리한 프로이센이 이 지역의 주인이 되었으며 제1차 세계대전이 끝날 때까지는 독일령이었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연합군과 독일군 사이에 치열했던 콜마르전투 결과 알자스 지방은 다시 프랑스 땅이 되었다.

알자스 지방은 유명한 포도산지로 오래전부터 이곳의 포도주가 유명했으며 콜마르는 포도주를 거래하는 중심적인 역할을 했던 곳이다. 시내에는 로슈(Lauch) 강이 흐르는데 작은 운하로 만들어져 오래전부터 운송로로 사용되었다. 콜마르는 알자스 특유의 목조 건물이 아름다워 특별히 관광지를 찾아다니지 않아도 골목을 거니는 것 자체가 즐거운 곳이다. 근래 들어 운하주변은 관광지로 변모되었으며 '쁘띠 베니스(작은 베니스)'로 불리기도 한다.

또한 이곳의 올드타운은 미야자키 하야오가 제작한 애니메이션 '움직이는 하울의 성(Howl's moving castle)'의 배경이 되기도 하였다.

13세기에 지어진 생마르탱성당을 비롯하여 옛 건물이 많은데 튜더식 가옥들이 아담한 구시가지를 이룬다.

섬유·피혁·담배·기계·식품 등의 공업이 활발하며, 뉴욕항(港)의 ‘자유의 여신상’을 조각한 F.바르톨디의 출신지이기도 하다.





콜마르를 대표하는 작은 운하 로슈강이다. 우리의 강 개념이 많이 달라 그냥 작은 개울이다.

로슈강변과 이면도로를 따라 이 지방 특유의 건축물들이 밀집되어 있는데 작지만 깜찍한 볼거리들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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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동화속에 나오는 집처럼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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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조벽에 붙은 부조물. 쎈스 만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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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도시지만 동화속 풍경을 보기 위해 많은 관광객이 북적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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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텔톤의 건물과 간판도 볼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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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자스 지방 특유의 르네상스 양식의 목조 주택, 파스텔톤 색상, 운하의 보트, 꽃의 어울림은 콜마르의 대표적인 풍경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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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바닥의 표지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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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같은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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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숙성된 듯한 소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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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세월이 느껴지는 건물 벽과 골목길 돌 블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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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기구 하나에도 센스가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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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마르 위치도




참고자료

ENJOY 유럽 | 문은정 외 | 넥서스

Daum백과

[네이버 지식백과] 콜마르 [Colmar] (두산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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