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국내여행

[경주여행] 양남 주상절리 파도소리길 산책

수지인 2016. 1. 26. 06:00

 

 

 

 

                                                    ▼ 읍천항 시작점에 놓인 파도소리길 안내간판을 이해를 돕기 위해 옮겨 놓았다.

 

이번 출사의 마지막 희망,

양남 주상절리대 파도소리길 산책은 하서항에서 바다를 우측에 끼고 읍천항으로 거슬러 올라갔다.

 

파도가 높게 일면 바위와 어우러진 운해 느낌의 사진을 찍기 위해 사진가들이 즐겨 찾는 곳이기도 하다.

 

이 또한 약간의 빛이 필요한데 아직 태양을 내놓기 싫은지 하늘은 먹구름이다.

 

그러나 좋은 사람들과 함께한 정기출사는 '사진보다 친목'이 아니던가?

 

 

금년은 너무나 추위가 없어 내년 농사를 걱정할 정도였는데 요즘 혹한이 지속된다.

울산 공단 야경을 찍느라 새벽 바람을 맞았고, 강양항에서 높이 이는 파도를 담느라 헛고생만 했다.

간절곶 역시 일출 명소에 해가 뜨지않으니 썰렁 그 자체였다.

바로 여기 파도소리길은 파도소리는 들리나 빛이 없어 역시 썰렁하다.

 

그런데....,

날씨가 추워서일까?

전에는 누운 주상절리로만 보였는데 오늘은 거대한 화목으로 보인다.

불기만 닿으면 훨훨 타오를것만 같은 잘 마른 장작과 목탄더미들이다.

 

 

▼ 구중궁궐에서나 땔감으로 쓰였을 잘 정제된 목탄 무더기에서 온기를 느끼며 산책을 시작한다.

 

 

▼ 장작더미에 미역을 말리나 봅니다.

 

 

 

 

 

           ▼ 해안을 장식하고 그늘을 주던 소나무들이 말라버린 개체수가 많아 안타깝습니다.

 

 

▼ 앞에 놓읜 장작을 태워 검은 숫으로 만든것 같은 느낌입니다.

 

 

 

 

 

 

 

 

 

 

 

 

 

 

▼ 세월의 흐름을 느낄수 있는 자료네요.

 

 

 

 

 

▼ 이정표와 설명문이 잘 정비되어 있습니다.

 

 

 

 

 

 

 

 

▼ 산책로도 걷기 편하도록 잘 정비되어 있습니다.

 

 

 

 

 

 

 

 

 

 

 

▼ 부채꼴 주상절리의 일부입니다.

   공사중이어서 전망대는 올라갈수 없었습니다.

 

 

 

 

 

▼ 아직도 빛이 없고 파도는 많이 약해졌습니다.

    마지막 희망인 장노출 사진도 기대할 수 없을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열심히 몇장 담아 봤습니다.

 

 

 

 

 

 

 

 

 

 

2016. 01. 23.

경주시 양남면 읍천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