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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 신상리 신라고분공원

수지인 2016. 1. 23. 06:00

 

 

 

 

 

경산에서 공중보건의로 군복무를 대신하고 있는 아들 덕에 경상도와 부산지역을 내집처럼 드나드는 호사(?)를 3년째 누리고 있다.

아들이 근무하는 곳에서 경상도와 부산 권역 어데를 가든 2시간 이내 거리이니 새벽에 출발 일출을 보고 돌아온 횟수가 수도 없이 많았다.

수도권에 사는 사람으로서는 결코 쉽지않은 호사(?)가 아닐까 싶다.

그러나 그토록 여러차례 다녔지만 내놓을만한 사진은 별로 없다.

그만큼 풍경사진이 어렵다는 이야기다.

 

오늘도 새벽 5시에 집을 나서 울산 산업단지 야경을 보기위해 인터넷으로 검색한 포인트를 찾아갔지만 어둠속에서 찾기란 쉽지않아 구경만하고 서둘러 강양항으로 자리를 옮겼다.

그러나 일출도 시원찮고 멸치잡이도 시원찮은지 멸치배도 늦은 시간에 들어오는 바람에 좋은 그림을 얻지 못하고 돌아와야 했다.

 

부산에서 경주로 이어지는 고속도로를 타려했는데 인터체인지를 놓치는 바람에 본의아니게 울산-포항간 고속도로 임시 개통구간으로 들어섰다.

덕분에 임시개통 구간인 남경주까지 달리는 동안 통행 차량을 거의 구경하지 못할 정도로 상쾌한 아침드라이브를 즐겼다.

 

경주를 경유 경부고속도로를 타고 올라오다 졸음을 이기기위해 상행선방향 경산휴게소에 들려 커피 한 잔 사들고 주변을 살피다 우연히 발결한 신상리 고분공원을 둘러보게 된 것이다.

 

 

▼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경산휴게소 전경

 

 

▼ 휴게소 우측에 조성된 신상리 고분공원 안내 간판

 

 

경산 신상리 신라고분군

경산시 진량읍 신상리에 위치해 있느 경산 신상리 신라고분군은 신라고분이 도굴로 파괴된 것을 원형으로 복원하여 공원으로 조성한 것으로

삼국시대 이전 경산일대에 있었던 신라의 지방소국인 압독국 또는 압량소국을 구성했던 세 개의 커다란 세력집단 가운데 하나인 마진량촌의 유력자들의 무덤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2003년 경부고속도로 확장때 영남대학교 박물관에 의해 발국되었다가 한국도로공사 경북지역본부에서 경산휴게소 뒤편에 휴게소 이용객과 지역민을 위한 고분공원을 새롭게 조성하였다.
새로 조성된 고분공원이 위치한 자리는 삼국시대 신라의 고분군이 위치한 유적지로 당시의 역사와 문화를 알 수 있는 귀중한 유적으로 평가되는 곳이며 5~6세기 경주를 중심으로 한 지역에 집중 축조된 신라의 돌무지덧널무덤에 봉토를 덮은 것으로 현재까지 알려진 무덤 가운데 경주에서 가장 멀리 떨어진 곳에 군집을 이루는 특징을 가진 신라사 연구에 귀중한 자료가 되고 있다.

 

 

 

▼ 공원 안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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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분은 왜 군집을 이루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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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압독국은 어떤 나라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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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굴꾼들이 모두 훔쳐간 탓일까요? 유물이래야 토기 몇점만 전시되어 있습니다.

 

 

 

 

 

▼ 경산 신상리 20호분을 통해 고분의 구조를 상세히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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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분 사이에 이렇게 운치있는 억새길도 있군요.

 

 

 

2016. 01. 13.

경북 경산시 진량읍 신상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