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eign travel/Turkey

[후딱 댕겨온 터키여행 #11] 터키 전통 음식 <케밥>

수지인 2015. 12. 31. 21:00

 

 

터키에 도착해서 첫 식사로 닭고기 가슴살을 구운 카우시시케밥을 먹었다.

서울의 지구촌 축제에서 먹어본 케밥과는 맛이 사뭇 달랐지만 특별히 거부감이 있는 향이 없어 먹을만 했다.

이번엔 쿠유케밥(항아리케밥)을 먹는단다

케밥에 항상 나오는 빵과 야채 등등이 나오고,  조금씩 맛이 다른 습이 나온다.

터키를 여행하다 보면 도로변에 황토항아리를 많이 볼 수 있는데 이제 보니 항아리케밥을 요리하고 비운 항아리같다.

황토항아리는 한번만 사용하는건가?

 

 

 

 

 

 

 

 

손수레에 불을 붙인 항아리와 접시를 실고와 사진을 찍으랜다.

케밥에 대해 조금 더 알아보고 넘어가자.

 

 

 

케밥[Kebab]
쇠고기·양고기·닭고기 등의 육류를 양념하여 불에 구워 채소와 함께 먹는 음식이다. '케밥(Kebab)'은 터키어로 ‘구운 고기’
라는 뜻이며, 터키와 이란을 비롯한 중동 지역과 중앙아시아, 지중해 지역의 대표적인 전통 음식이다.

케밥의 유래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설이 전해지고 있는데, 중앙아시아 지역을 누비던 몽골인들에 의해 전래되었다는 설과 터키인들의 전투 식량에서 유래되었다는 설, 고대 이집트의 여왕 클레오파트라와 그녀의 애인인 시저가 먹던 요리에서 유래되었다는 설 등이 다양하게 전해지고 있다.

몽골인들에게서 유래되었다는 설에 의하면 유목 민족인 몽골인들이 중앙아시아의 넓은 초원지대를 빠른 시간 안에 이동하기 위해서 비교적 조리가 간단하면서도 충분한 열량을 보충받을 수 있는 음식을 만드는 과정에서 케밥이 탄생하였다고 한다. 터키의 전투 식량에서 유래되었다는 설에 의하면 터키의 전신인 오스만 제국의 군사들이 고대 그리스의 영토였던 아나톨리아 반도를 공격하던 중에 야전에서 간편하게 먹기 위해 고기를 작게 썰어 칼에 꿰어서 구워 먹은 것에서 케밥이 유래되었다고 한다. 이 지역을 터키인들이 지배하게 되면서 다양한 형태의 케밥으로 발전하게 되었는데, ‘술탄의 밥상에는 동일한 음식을 두 번 올려서는 안 된다’는 오스만 제국의 법칙에 따라 그 재료와 조리법이 다양하게 변화하여 오늘날에 300여 종류의 케밥이 전해지고 있다.

 

터키나 이란을 비롯한 여러 국가들이 케밥의 원조임을 주장하고 있으나, 그 기원에 대해서 정확하게 밝혀진 바는 없다. 케밥은 이란, 이라크, 파키스탄, 터키 등의 중동 국가 외에도 오스만 제국의 영토였던 발칸반도의 그리스와 불가리아, 인도·네팔·말레이시아 등의 아시아 국가까지 전해졌으며, 러시아식 케밥인 샤슬릭이라는 꼬치 요리도 전해지고 있다.

주재료는 쇠고기·양고기이며 닭고기를 쓰기도 한다. 케밥의 종류는 300여 가지에 이를 정도로 매우 다양하고 지방마다 특색이 있는데, 대표적인 것으로 터키의 숯불 회전구이인 되네르 케밥, 진흙 통구이인 쿠유 케밥, 꼬치구이인 쉬시(Shisi) 케밥, 되네르 케밥에 요구르트와 토마토 소스를 첨가한 이스켄데르(Iskender) 케밥 등이 있다.

널리 알려진 터키의 되네르 케밥은 약간 양념한 고기를 50~80cm 정도 되는 꼬챙이에 수직으로 여러 개 끼워, 기둥처럼 세워진 자그만 숯불 화덕에서 회전시키면서 겉에서부터 익히는 것이다. 세운 채로 조금씩 익히기 때문에 기름이 빠져나가 콜레스테롤 함량이 적고 담백한 맛을 낸다. 다 익으면 얇게 잘라서 빵, 야채와 함께 먹으며 식사 후에는 디저트로 타틀르(Tatlı, 단것)을 먹고 터키차나 커피를 마신다.[자료:네이버 지식백과/두산백과)

 

 

 

 

 

 

 

 

 

 

 

 

 

2015.12.17.

터키 카파도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