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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사마소(司馬所)

수지인 2014. 8. 28. 05:01

 

 

 

 

 

 

 

 

 

 

 

 

경주 사마소(司馬所)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2호
소재지 : 경상상북도 경주시 교동 89-1


사마소는 조선시대의 과거에 합격한 그 지방의 생원(生員)과 진사(進士)들이 유학(儒學)을 가르치거나 정치를 토론하던 건물이다. 지위가 높은 사람도 자기 수양을 위해 이곳을 찾아왔다고 한다.
연산군 때에는 생원 진사들이 모여 학문을 토론하고 백성에게 양식을 빌려주기도 하였다는 곳이다.
처음에 세워진 연대는 확실치 않으나 선조(宣祖) 25년(1592) 임진왜란으로 불타 없어진 뒤 영조 17년(1741)에 더시 지어 풍영정(風詠亭)이라 불렀다. 옆면의 사마소라는 현판은 영조(英祖) 38년(1762) 당시 부윤 홍양한이 쓴 것이다. 함께 있는 병촉헌(炳燭軒)은 순조 32년(1832) 생원 최기영이 지원 것이다.
이 건물은 원래 이곳으로부터 동쪽으로 300m 거리에 있는 신라시대 월정교터의 북쪽 교대 위에  세워져 있던 것을 1984년 이곳으로 옮겨왔다. 건물 안에는 이 건물을 고쳐 온 내용이 담긴 현들이 걸려있어 그 내력을 알려주고 있다.

 

 

2014.08.09.

경주시 교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