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정치원(寧靜致遠)

 

 

 

 

 

 

 

길상사 주지스님 처소앞에 놓인 깨진 다기에 눈길이 닿았습니다.

 

寧靜致遠(영정치원)

"마음이 편안하고 고요해야 원대한 포부를 이룰 수 있다"

 

이는 '담박명지 영정치원(澹泊明志 寧靜致遠)'에서 유래한 말로

제갈공명이 아들 첨에게 이른 말입니다.

제갈공명은 '영정치원'을 평생의 좌우명으로 삼고 자녀 교육의 지침이기도 했답니다.

 

寧靜致遠은 중국 고급차 이름이기도 합니다.

이 차는 '입안에서 부드럽고, 달콤하며, 마실 때 편안하다'

즉 '평안하고 고요하니 그 향이 멀리 미친다'

라는 의미에서 붙여진 이름인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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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15.

길상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