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포르투칼-모로코 여행 #38-살라망카 [Salamanca] '마요르 광장'
스페인 최고의 대학도시 살라망카(Salamanca)
인 최고의 대학도시인 이곳은 스페인의 르네상스시대의 절정을 볼수 있는 건축물의 진열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곳이다. 선 로마 시대에 이베리아의 정착민들에 의해 세워진 도시이며, BC 217에는 한니발에 정복 당했다. 이곳의 예술품과 수공예품들은 유명한 Churriguera brothers가 만들었으며 그들의 작품은 살라망까의 건축물들과 플라자 마요르에서 볼수 있다.
살라망까는 현재 유명한 대학도시답게 다양한 교육기관을 가지고 있는데, 특히 이곳은 스페인어 학원이 밀집되어 있어 유럽이나, 미주, 아시아 등지에서 스페인어를 배우기 위해 온 유학생들이 매우 많다. 그런 만큼 젊음의 활기를 느낄수 있는 곳이 바로 이곳이다.
대부분의 주요 관광지는 플라자 마요르를 중심으로 걸어서 충분히 다닐수 있으며, 대학건물의 한켠에 자리잡은 벤치에 앉아 도시의 지적임을 느끼며 잠시 휴식을 취하는것도 이 도시를 느낄수 있는 아주 좋은 방법이다.
플라자 마요르와 조개의 집(Casa de las Conchas)주변에는 저렴한 인터넷 카페가 많아 쉽게 이용할수 있으며, 저녁에는 젊은이의 도시답게 수많은 디스코텍을 입장료 없이 쉽게 이용할수 있으니 이곳에서 스페인 나이트라이브의 진수를 느껴보는것도 좋을 것이다.
우선 플라자 마요르의 핵심인 종탑부터 한장 감상합니다. 현재 시청사로 사용한다고 합니다.
항상 느끼는 일이지만 건물 사진을 잘 찍기가 참 어렵다. 부분만 담으려면 그래도 쉬운편이지만 전체를 담으려면 광각으로 찍어야하니 왜곡이 심하다.
특히 유럽의 구 시가지는 건물이 밀집되어 있고, 골목이 좁아 하늘을 쳐다보고 사진을 찍으면 이상한 모양이 될 수 밖에 없다.
마요르 광장에 들어가기 전 길거리에 있는 조각작품이다.
분명 무엇인가 이름이 있을터인데 알 길이 없다...ㅠㅠ
역시 마요르 광장 옆 골목 풍경이다.
마요르광장[Plaza Mayor de Salamanca]
살라망카주 중앙부에 위치한 주도 살라망카의 구시가지에 있다. 살라망카의 중심 광장으로 2단계 사업으로 나누어 조성했다. 1729~1735년의 1단계 사업은 에스파냐의 유명 건축가 알베르토 데 추리게라(Alberto de Churriguera)가 총책임자로 진행했고, 1735~1750년에 조성 사업이 중단되었으며 1750~1755년의 2단계 사업은 에스파냐 건축가 안드레스 가르시아 데 키뇨네스(Andrés García de Quiñones)가 총책임자로 진행했다.
전체적으로 바로크 양식으로 조성되어 바로크 양식 광장의 가장 훌륭한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으며, 또한 에스파냐에서 가장 아름다운 광장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조성 당시부터 줄곧 살라망카 주민들의 생활 중심지였던 이 광장을 주민들은 흔히 "살라망카의 거실"이라는 애칭으로 부른다. 완벽한 정사각형 구조이며 동시에 2만 명을 수용할 수 있다.
과거에는 투우 경기의 단골 장소로 이용했으며 현재는 다양한 거리 공연이나 콘서트 장소로 이용한다. 북쪽 면에 위치한 화려하고 아름다운 시청사를 비롯해 하나하나가 모두 뛰어난 건축미를 자랑하는 옛날 귀족의 호화로운 저택들이 광장 주변을 둘러싸고 있다. 아름다운 야경으로도 유명한 이 광장은 살라망카 관광의 출발점이며 광장 자체가 관광 명소로 손꼽힌다.
마요르 광장으로 통하는 문은 많지만 우리는 시청사로 사용되는 종탑이 보이는 남쪽 문을 통해 들어갑니다.
광장에 들어서자마자 광장 바닥에 앉아서 휴식을 취하고있는 학생들 을 향해 찍어도 좋으냐는 신호를 보내니 좋단다.
우리도 이러면 참 좋으련만....
처음에 본 시청사로 사용하는 북측 부분 건물이다.
항공사진에서 보았듯 광장을 4각으로 건물이 두르고 있고, 광장측으로는 아치형 기둥으로 회랑을 만들었다.
아치형 기둥 사이로 바라본 시청사다.
회랑을 나타내기 위해 조금 더 넓은 화각으로 담아봤습니다.
남서측 방향 회랑에서 담은 모습입니다.
우리가 진입했던 북측 건물입니다.
아치형 기둥 사이사이마다 인물이 조각되어 있습니다.
모두 스페인 역사 속 저명 인사들이랍니다.
동측 방향 모습입니다.
북동측 방향으로 통하는 문에서 바라본 구시가지 골목 모습입니다.
사면을 두른 회랑의 모습입니다. 역시 아치형입니다.
동남쪽 문에서 바라본 구시가지 골목입니다. 아치형 문 위 대리석 조각을 보십시요. 매우 정교합니다.
동측방향 까페에 햇살이 들어 손님들이 이쪽에만 몰려 있더군요.
저명인사들의 얼굴 조각을 몇점 담아 보았습니다.
동측 출입구에서 서측을 향해 담은 모습입니다.
파노라마로 담아봤습니다. 밝은 부분이 동측이고 어두운 부분이 남측입니다.
여유롭고 멋져 보입니다. 이 장면은 그냥 실례했지요...ㅎㅎ
마요르 광장을 두르고 있는 건물에는 각종 상점을 비롯 사무실, 공공청사, 아트작업실 심지어 숙소까지 있다고 합니다.
이 사람 찍어도 좋다는 뜻인지 찍지 말라는 뜻인지...ㅎㅎ
광장 바닥은 이렇습니다.
스페인에는 마요르 공장이 여러 도시에 있습니다. 다음에 갈 마드리드에도 마요르 광장이 있어 처움엔 무척 헷갈렸습니다.
도시마다 마요르 광장이 있는 이유는 예전부터 투우, 축제, 공공회의 심지어 종교재판까지 시민 누구나 참여하는 행사가 열리는 광장을 마료르 광장이라 한답니다.
스페인의 수 많은 마요르라는 이름을 가진 광장중 살라망카의 것이 가장 아름답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