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포르투칼-모로코 여행 #15-그라나다 알람브라 궁전(1)
알함브라의 추억 그라나다 Granada
그라나다[Granada]
그라나다는 왕족과 귀족들 간 내분이 심화되어 쇠퇴하기 시작하였고 기독교 왕국인 아라곤의 페르난도 2세와 카스티야 왕국의 이사벨이 결혼하면서 더욱 강력한 기독교 왕국으로 합병되었다. 마침내 1492년 그라나다는 아라곤 왕국에 의해 점령되면서 이베리아 반도에서 마지막 남은 이슬람문명은 사라지게 되었다.
현재 그라나다에는 이슬람 왕국의 요새와 궁전, 사원, 대학 등 많은 유적들이 남아있다. 북동부의 다로 강 좌측의 언에스파냐 남부 안달루시아 자치지방(autonomous community)의 그라나다주(州)의 주도(州都).
도시의 이름 그라나다는 스페인어로 '석류'이다. 이 지방에는 석류가 무척 많았고, 시 문장에도 석류가 들어가 있다.
에스파냐(스페인) 남부 안달루시아 자치지방(autonomous community)의 그라나다주(州)의 주도(州都)이다.
스페인어로 눈덮힌 산맥이라는 의미를 가진 험준한 산악지역인 시에라 네바다(Sierra Navada) 산맥 북쪽에 위치한다. 과달키비르 강(江)의 지류인 베이로(Beiro) 강, 제닐(Genil) 강, 다로(Darro) 강이 합류하는 지점이며 해발 738m의 고지대에 위치하는 고대도시이다. 인구는 약 23만 7천명이 거주하며 스페인에서 13번째 크기를 가진 도시이다. 남서쪽이 지브롤터 해협에서 약 200km, 코르도바에서 동남쪽 130km, 수도 마드리드에서 남쪽으로 약 350km 떨어져 있다. 스페인의 주요도시와 철도와 정기노선 버스로 연결되며 페데리코 그라치아 로르카 공항(Federico Garcia Lorca Airport)이 있다. 공항은 도심의 서쪽 약 16km지점에 위치한다.
기후는 연평균 최고기온은 21.7도로 온화한 날씨이지만 한여름에는 35도를 오르내리는 더운 날씨를 보인다. 겨울철에는 영하로 내려가는 경우는 거의 없고 연평균 최저 기온은 약 8.7도를 나타낸다. 연평균 강수량은 361mm로 비가적은 건조한 날씨이며 10월부터 4월까지 월평균 약 40mm의 비가 내린다. 도시 주변에는 농업지대를 이루고 있는데 주로 곡물류·채소류·아마(亞麻) 재배와 양잠이 성하고, 포도주와 올리브유 생산이 많다. 피혁제품 등 이슬람 시대부터의 전통적인 수공업도 발달하였다.
이베리아 반도는 한나발의 포에니 전쟁 이후 로마에 정복되면서 히스패니아로 불렸으며 로마의 총독이 파견되어 이베리아 반도를 통치하였다. 로마가 멸망하고 711년 아랍계 무어인들이 북아프리카에서 건너와 이베리아 반도를 정복하면서 이슬람교가 급속하게 퍼져갔다. 무어인의 우마야드 왕조는 이베리아 반도의 대부분 지역을 점령했다. 하지만 왕국이 쇠퇴하자 이슬람 세력이 분산되어 군웅할거 시대가 되었다. 그라나다 왕국(1238~1492)은 11세기 경 무어인(Moors)들이 이베리아 반도에서 세웠던 왕국이었다. 당시 기독교 왕국이었던 카스티야 왕국, 아라곤 왕국, 나바라 왕국 등과 서로 전쟁과 경쟁을 반복하며 세력을 형성하였다. 점차 기독교 문명의 카스티야(Castilla), 아라곤(Aragon) 왕국의 세력이 강성해지자 로마교황은 기독교 왕국이 서로 전쟁을 멈추고 이베리아 반도에서 이슬람 세력을 몰아내야 한다고 지시했다. 기독교 왕국은 연합하였고 이베리아 반도에서 이슬람 문명을 몰아내기 위한 레콩키스타(reconquista :국토 회복 운동)가 전개되면서 이슬람 세력권의 도시들이 점차 점령되었다. 이베리아 반도의 마지막 이슬람 왕국으로 남아있던 덕 위에는이슬람 왕조의 왕궁이자 요새였던 알람브라(Alhambra) 궁전 요새가 있다. 13~14세기의 왕족의 별궁(別宮)으로 사용되었던 곳이며 세계적인 관광지로 명성이 높다. 그외 16세기의 수도원과 대학 및 16~18세기의 대성당 등 역사적인 건물들이 많다. 문화유적이 많아 스페인의 관광객 뿐만아니라 유럽과 아시아 등 세계 각국에서 많은 관광객들이 모여드는 관광도시이다. 또한 겨울철에는 시에라 네바다 산맥의 스키리조트에서는 세계적인 알파인 스키대회가 열리며 겨울 스포츠를 즐기는 관광객도 많아 1년 내내 관광객이 찾는 도시이다. <자료:doopedia>
여행 4일째.
이번 여행의 하일라이트는 알함브라 궁전과 바르셀로나의 가우디 건축물일 것이다.
오늘은 그 중 하나 알함브라 궁전을 찾는 날이다.
엊저녁 야경에 실망하고 돌아왔지만 알함브라는 기대를 저버리지 않을 것이라 믿고있다.
호텔에서 그리 멀지 않은 거리. 엊저녁 택시로 갔던 바로 그 길로 알함브라 궁전 주차장에 도착한다.
위성지도를 보면서 바로 이 언덕에 궁전을 지은 이유를 알것 같다.
네바다산맥으로 이어지는 동측을 제외한 나머지 3면은 절벽이어서 외침으로부터 방어하기 쉬운 천연 요새의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다.
알람브라 궁전은 우리가 자주 봐왔던 나스르궁전의 반영사진 외에 알카사바궁(성채), 헤네랄리페 정원, 무어인의 역사가 끝난 다음 일부 궁을 헐어낸 자리에 건축된 카를로스 5세 궁전 과 산타마리아 교회 그리고 부속 건물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해를 돕기 위해 각각을 별도의 제목으로 기록하려 한다.
그 첫번째로 위에 열거한 주요 궁에 접근하기 위한 동선상 풍경들을 살펴봅니다.
알람브라 궁전 입구입니다.
매표소와 기념품 가게, 알람브라 궁전의 위치와 건설 개략을 볼 수 있는 설명을 볼 수 있고 설명을 듣기 위한 이어폰을 받아 착용합니다.
여기도 우리나라와 다를게 없더군요.
왔다간 흔적을 남기고싶은 사랍들이 정문앞 나무에 상처를 냈습니다. 다행히 우리 말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입장권입니다. 궁전을 달리 할 때마다 검사를 하기때문에 끝까지 잘 보관해야 합니다.
우리 일행 중 한 분도 잃어버려 입장을 할 수 없었습니다.
입구에 동판으로 알람브라 궁전 배치와 건설과정을 만들어 이해를 돕고 있습니다.
하늘을 향해 쭉쭉 뻗은 조경수로 잘 단장된 길로 시작합니다.
알람브라궁전 성곽 밖에서 본 일부의 모습입니다. 보통 망루같습니다.
알람브라 궁전을 돌고돌아 방류되는 물입니다. 겨울인데도 풀과 이끼가 파란걸 보면 따뜻한 나라임에 틀림 없습니다.
세월이 느껴지는 성곽 외부 모습입니다.
계속해서 성곽 외곽을 걷습니다.
성곽 안으로 들어갑니다. 문 우측 하얀 대리석에 ALHABRA라고 씌여 있습니다.
성곽 내부 인도와 내성 벽에서도 세월이 느껴집니다.
카를로스 5세 궁전, 산타마리아 교회, 그라나다 시내를 향한 대포가 보입니다.
이런 길을 따라 시간 여행 속으로 들어갑니다.
나스르 궁전 지붕이 일부 보입니다.
카를로스 5세 궁전 옆을 지나 알카사바 궁전으로 향하는 길목에 무어양식의 아치 문을 통과하게 됩니다.
기념품가게와 따뜻한 차를 마실 수 있는 가게도 있습니다.
궁전 구석구석 풍경들입니다.
여행자가 성곽에 앉아 정보검색을 하는듯 합니다. 여행은 이렇게 해야 좋을듯 합니다.
이제 헤네랄리페 정원으로 향하며 담은 풍경들입니다.
하늘이 참 좋습니다.
조경수 관리가 인상적입니다.
곳곳에 봄맞이 단장을 하고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