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출사여행

군산 기차마을 탐방

수지인 2014. 1. 15. 06:00

 

 

군산의 명물 경암동 기찻길 마을

동호회 신 구 임원들 MT차 찾은 서천에서 멀지 않은 곳이다.

전부터 한번 가보고싶었는데

서천을 일년이면 수차례 찾으면서도 미루어 놓았던 곳

이제 기차가 다니지 않는 길이 된지 오래다.

 

유명했던 만큼 옛 정취를 담은 담벼락 벽화가 기찻길 마을임을 알린다.

 

 

 

 

 

선로와 가옥의 간격이 불과 1미터 될까말까다.

기차가 지나가면 문을 열고 나오지 못할 정도로 좁은 골목을 기차가 달렸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

 

 

 

 

이제는 아이들의 놀이터, 주민들의 생활도구를 쌓아놓는 장소, 관광객들의 산책로러 변해있다.

이 곳에서 50년을 살았다는 할머니를 만났다.

3년전까지만 해도 기차가 이 길을 다녔다고 하신다.

기차가 지날 즈음이면 아이들이 집 밖으로 나가지 못하도록 단속해야 했다고....

여기를 지나는 기차는 여객 수송이 아닌 제재소 자재와 제품을 날랐다는 말씀도 전하신다.

 

 

 

 

 

 

 

 

 

 

 

이제 사진으로밖에 볼 수 없는 기찻길

이마져도 머지않아 사라지지 않을지....

 

2014.01.11.

군산시 경암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