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북알프스 여행 #5 - 이번 여행의 하일라이트 다테야마 구로베 알펜루트를 향하여
>>이제 이번 여행의 하일라이트인 다테야마 구로베 앞펜루트로 향한다.
고속도로와 지방도로를 달려 한시간 반쯤 거리다.
일본 어느 지역을 가나 가장 많이 눈에 들어오는 모습은 삼나무 숲이다.
우리나라의 대표 수종이 소나무라면 일본은 삼나무다.
쭉쭉 뻗은 삼나무숲, 그도 수배년된 삼나무숲은 부러움이다.
목재로써의 가치도 소나무보다 낳다고 한다.
>>사진을 직는 사람으로서 아침 안개 자욱할 즈음 빛내림을 담고싶다는 생각을 하며 삼나무숲을 바라본다.
>>시라가와코 특산 센베과자다.
갓쇼지붕을 한 가옥과 시라카와고(白川鄕)라는 글씨가 새겨져 있다. 맛은 우리의 센베과자 맛과 별로 다를바 없다.
>>고속도로를 달리는 내내 멀리 보이는 히다산맥의 설봉들이 병풍처럼 두르고 있는 가지런한 농촌풍경과 도로 안전 시설을 눈여겨 보았다.
일본에 처음 발을 들여놓은 영국인들의 눈에는 알프스와 비슷하게 보여 붙여진 이름이라는데 그럴만도 하다.
교통안전 시설도 우리의 것과는 차별화된 견고하고 세심함이 엿보인다.
그러함에도 규정 속도를 지키는 운전자들의 준법 정신은 분명 본받아야 할 일이다.
>>알펜루트 시작점에 거의 와서 점심을 먹기위해 들른 식당옆에 아이들 조랑말 체험장
>>점심도 가이세키다.
역시 깔금 담백한 맛. 그러나 우리 식탁처럼 푸집함 맛은 없다.
>>어제 올린 기도가 통했는지 하늘빛이 좋다.
반대편에서 넘어오는 다른 팀 가이드로부터 현재 알펜루트 기상상황 최고란다.
그러면 그렇지.
지금까지 여행에서 날씨때문에 망쳐본 경우는 거의 없으니까....
기대를 안고 알펜루트 시발점을 향해 깊은 계곡을 향해 빨려들어 간다.
>>인사 잘하고 친절한 인본사람들인데 더 잘 하라고?
다테야마쵸 시립라이온스클럽이 세운 입간판 '민나데 아카루이 아사쯔(모두 밝게 인사합시다)'
>>계곡이 이리 깊은데도 넓은 강에 흐르는 수량은 그리 많이 않다.
그만큼 산림녹화와 치수가 잘 되고 있다는 증거일수도....
>>알펜루트 시발역인 다테야마역에 도착
도야마에서 여기까지 다니는 도야마지방철도를 이용할 수도 있는데 60분밖에 걸리지 않는 가까운 거리인데도 1,170엔(우리 돈으로 13,000원)으로 비싸다.
일본을 여행하면서 느끼는 점은 교통비가 너무 비싸다. 반면 우리나라는 너무나 싸서 일본인들에게 너무 많은 헤택을 주는듯 해서 은근 기분 나쁘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