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eign travel/Japan

일본 북알프스 여행 #3 - 도야마 호텔에서 시로카와고 합장촌까지

수지인 2013. 11. 24. 06:00

 

도야마[富山]는 일본 어느즈음 언떤 곳?

 

-일본의 수도인 동경보다 북쪽이고 서울보다 약간 남쪽에 위치한 산악지대다.

-원전사고로 오염됐다고 한사코 일본 여행을 말리는 아이들의 을 이해 시킨건 동서로 후쿠시마와 거리상으론 가깝지만 3천미터급 세개의 산맥이 가로막고 있어 괜찮다 였다.

-도야마 현(일본어: 富山県, 부산현)은 일본 혼슈의 동해 연안에 있는 현이다. 현청 소재지는 도야마 시(일본어: 富山市)이다.

-역사적으로 도야마 현은 엣추국이었다. 1950년대에 이타이이타이 병이 도야마 현에서 발생하였다.

-지리적으로는 서쪽으로 이시카와 현, 북동쪽으로 니가타 현, 남동쪽으로 나가노 현, 남쪽으로 기후 현과 접하고 북쪽으로 동해에 면한다.

-2000년대의 합병으로 도야마 현은 일본에서 가장 자치체가 적은 현이 되었다. 합병 전에는 9시 18정 8촌을 관할했으나 현재는 10시 4정 1촌을 관할한다.

-도야마 현은 다테야마 산에서 발원하는 풍부한 수자원을 이용해 양질의 쌀의 주요 생산지이다.

-도야마 현은 역사적으로 제약업으로 유명했다. 특히 한약재로 유명하다.

-현재 현내의 주요 산업은 전자 부품과 장비(산업용 로봇, 일반 기계 등)와 금속 제품(알루미늄, 구리 등) 제조이다.

-간사이 전력에서 운영하는 구로베 댐이 도야마 현의 구로베 강에 위치한다.

 

>>날씨가 썩 좋지는 않았지만 충분히 좋은 모습을 보여준 구로베 협곡 관광을 마치고 돌아오는 버스 안에서 가이드가 걱정스럽게 안내방송을 한다.

   내일 관광 예정지인 알펜루트에 폭설이 내려 오늘은 출입 통제였단다.

   오늘밤 또 눈이 내리면 내일도 통제될거라고....

   그러나 맨 앞자리에 가이드와 마주한 본인이 '괜찬다. 오늘 보여준 구로베 협곡으로 이번 관광 충분하다. 한번 더 오라면 와야지'라고 안심시켰다.

   이번 여행팀은 여행사 임직원들로만 구성된 <스터디 투어팀>

   가이드도 일본 사정에 정통한 사람으로 엄선한듯 하다.

   친절하고 매사에 조심스럽다.

   2박3일간 같은 식구로서 그럴 필요는 없는데....

   가이드가 즐거워야 여행이 즐거운 법

   좋다. 잘한다. 고맙다.

   내가 여행중 가이드에게 되도록 많이 하는 말들이다.

 

>>이제 다시 발자국을 더듬어 보자

   첫날 밤 우리가 묵을 호텔은 일본의 부동산재벌이 전국적으로 체인망을 두고있는 도야마 아파호텔(Toyama Apa Hotel)이다.

   도야마시 중심부에 위치하고있어 비지니스 관광에 최적이라고 자랑하지만 시설은 많이 낡았다.

   호텔 뒤 별채건물에 온천탕이 있어 하루의 피로를 풀기엔 좋다.

   호텔투숙객은 호텔 타월을 들고 가면 무료다.

   하늘만 보이지만 노천온천의 맛도 볼 수 있다.

 

 

>>호텔 체크인을 마치고 식당에 모여 가이세키요리로 일본의 정갈한 음식문화를 다시 한번 확인한다.

 

>>여행 이틀째

   저층 건물로만 들어찬 도야마시내

   마땅히 갈 곳도 없어 호텔 주변 주택가 산책으로 시작한다.

   느낌은 '깨끗하다'이다.

   일본이 이렇게 깨끗한데에는 이유가 있다.

   고온 다습한 기후때문에 전염병이 자주 발생해서 쓰레기를 일정한 곳에 집하하도록 법으로 정한지가 명치유신 때이니 그 역사가 길다.

   게다가 길거리 주차는 일절 허용치 않기 때문이다.

   

 

 

>>주택에는 자신의 자동차를 주차할 공간을 마련해 두고 있으며, 대부분 소형차다.

 

>>간결하지만 기품있게 가구어 놓은 어느집 마당

 

>>호텔 옥상에서 본 도야마시 파노라마. 고층빌딩이 보이질 않는다.

 

 

 

 

 

 

>>주택들도 상당히 아름답게 지어져 있다.

 

 

>>조식은 호텔 부페식

   일본 여행은 먹거리때문에 고생하는 일은 별로 없는것 같다.

    우메보시나 낫도를 제외하곤 우리와 많이 다른 향료는 쓰지않기 때문이다.

 

>>오늘 첫번째 여행지인 기후현 시라카와고 합장촌 으로 이동한다. 이동 거리는 한시간 남짓.

   고속도로변에 펼쳐진 마치 우리나라 봄풍경 처럼 은은한 단풍색과 삼나무숲이 여기가 일본임을 실감케 한다.

 

 

>>주택가변이나 논 가운데 마련된 공동묘지.

   외국을 여행하면서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우리도 묘지문화가 바뀌지 않으면 안되겠다는 생각을 한다.

 

>>이 지역은 물이 좋아 쌀의 질이 좋기로도 유명하다.

   추수가 끝난 들판도 농가들도 잘 정돈되어 있다.

 

>>교통안전시설 또한 선진국답다. 터널이나 굴곡진 구간은 차선 변경을 못하도록 차선을 이중을 긋고 중간에 야광 막대로 구분해 두었다.

 

>>아침 안개가 자욱하긴 하지만 비는 내리지 않을것 같다.

   시라카와고까지 달리는 내내 은은한 단풍과 안개가 만들어준 동양양화가 눈앞에 펼쳐진다.

 

 

 

 

2013.11.16.

일본 도야마-기후현 시라카와고

SONY NEX-5R 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