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eign travel/Japan

일본 북알프스 여행 #2 - 구로베 협곡(黑部峽谷) 1

수지인 2013. 11. 23. 10:20

 

 

이번 여행의 첫번째 코스인 구로베 협곡(黑部峽谷)

일본에서 가장 깊은 V형 협곡을 가로지르듯

달리는 작은 열차 도롯코를 타고 관광하는 코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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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로베 협곡(黑部峽谷)

북알프스의 다테야마 연봉과 시로우마다케, 가시마야리가다케를 포함하는

우시로다테야마에 둘러싸여 8008개의 골짜기와 48개의 강이라고 일컬어지는

단안절벽의 대협곡

협곡의 풍경은 계절마다 모두 절경을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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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롯코 열차 객차는 세가지 형태

보통 객차 (오픈형)

특별 객차 (창문 설치)

릴랙스 객차 (창문 설치)

특별 객차와 릴랙스 객차는 보통객차 요금에 360엔 520엔의 추가요금

신선한 공기와 아름다운 풍광을 잘 보려면 보통객차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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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나즈키에서 케야키다이라까지 달리는 거리는 20.1Km

통과하는 터널이 41개

건너야 하는 교량이 21개

사람의 발이 미치지않은 이 곳에 철도를 개설하게 된 이유는

댐건설을 위해서라고 한다.

아마도 이 철도 공사를 시작할 즈음엔 지금처럼 장비가 많지 않아 대부분 수작업이 아니었을지.

일제 강점기에 징용당한 우리 민족의 땀과 피가 남아있지 않을지.

시속 16키로의 저속으로 달리는 토롯코가 너무 빠르게 느껴질 정도로

눈을 뗄 수도

상념에 잠길 수도 없는 비경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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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한 정보는 아래 홈페이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구로베 협곡 철도 영업쎈터 일본어 홈피이지 http://www.kurotetu.co.jp

구로베 협곡 철도 영업쎈터 한국어 홈피이지http://www.kurotetu.co.j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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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변에 전주와 지지대 등으로 장애물이 많아 사진을 담기엔 어려움이 많다.

장애물을 피해 사진을 담으려면 리듬을 타야 하는데 그 또한 간단치는 않다.

가능한 많은 사진을 담아 추릴 수 밖에...

가급적 많은 사진을 보여드리려 합니다.

 

>>시발역인 우나즈키역에서 본 신야마비코다리.

우나즈키역을 출발한 도롯코열차가 처음 건너는 진홍 철교.

열차 소리가 메아리(yamabiko)가 되어 온천마을에 울린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화물을 운송하는 꼬마열차 기관사

도롯코열차 기관사는 정복 차림이다.

 

 

 

>>뒷편으로 보이는 건물군이 도야마의 자랑 우나즈키 온천지역

 

 

 

 

>>우나즈키댐. 2001년에 완성한 구로베 협곡에서 가장 새로운 댐으로 홍수 조절과 발전을 목적으로 만들었다.

 

>>신야나기가와라 발전소.우나즈키 호반에 선 유럽의 오래된 성과 흡사한 수력발전소

 

 

>>우리나라 단풍이 진하고 화려함에 비해 일본 단풍의 특징은 은은함이다.

 

 

>>산이 높아 계곡이 깊은건지

계곡이 깊어 산이 높은건지....

원시림에 가까운 계곡 숲과 만년설로 수량은 꾸준함을 유지한다고 한다.

계곡 사이사이에서 흘러나오는 실폭포는 자주 눈에 뜨인다.

 

>>아래는 초록과 단풍이 산정은 만년설이....

가히 일본의 알프스라 불리울만하다.

여행을 다녀와 사진을 정리하며 항상 아쉬움이 남는다.

눈으로 본 만큼은 아니더라도 반만이라도 전할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시간이 충분하다면 역마다 내려 산책하고 싶다.

강을 가로지르는 야생 운숭이를 위한 현수교도 인상적이다.

 

 

>>아직도 간간히 빗방울이 떨어진다.

겨울옷으로 중무장했지만 한기가 느껴진다.

빛이 없어도 충분히 아름답지만 빛이 있다면 보다 아름답게 볼 수 있지 않을지....

 

 

 

 

 

 

 

 

 

 

 

 

 

 

>>구로나기역.

플랫폼 일부는 구로나기강에 놓인 철교 '아토비키다리' 위에 있다.

 

 

 

 

 

 

 

 

 

 

 

 

 

>>다시다이라 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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