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up/Flower

장미꽃 한송이는 남겨보자

수지인 2013. 6. 19. 12:40

 

장미의 계절은 이미 지났다.

축제도 끝나고 썰렁하다.

꽃무덤사이에서 고개를 내미는 녀석 몇만이 봐달라 유혹한다.

 

장마를 초대하는 빗방울이 하늘을 삼켜버린 오후

빛이 있던 없던

장미 한송이는 남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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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6.15.

올팍 장미축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