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출사여행
광개토대왕릉
수지인
2013. 5. 31. 08:14
2013.05.18.
강원도 고성군 화진포
화진포 앞바다의 섬으로 보이는 거북이 형상의 금구도가 광개토대왕릉 이라는 자료가 벌견되어 학계의 비상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고구려 연대기에 따르면 광개토대왕 3년(서기 394년) 8월경 화진포의 거북섬에 왕릉(壽陵) 축조를 시작했으며, 광개토대왕 18년 8월에 화진포의 수르축조 현장을 대왕이 직접 방문하기도 했던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그리고 광개토대왕이 서거한 이듬해인 장수왕 2년(서기 414년) 9월 29일 화진포 거북섬에 광개토대왕의 시신을 안장하였다고 한다. 이 곳에 광개토대왕릉 수비대가 왕릉을 지키고 있었고, 계림(신라)의 군사와 수비대의 잦은 분쟁이 있었던 것으로 기술하고 있으며, 문자명왕 2년에 이 곳에서 광개토대왕의 망제(望祭)를 지냈다는 기록이 있다.
현재 있는 거북섬 성의 구조는 2중 구조로 되어 있는데 섬의 정상부인 약 45미터 높이의 고지를 중심에 두고 해안선의 자연지형을 따라 화강암을 이용하여 석축으로 축조하고, 성벽 상단은 삭토하여 환도를 개설한 흔적이 200여 미터가량 뚜렷이 남아 있으며, 산정 부근의 와편과 수초석의 잔해는 사당으로 추정하고 있다. 섬 북쪽의 암석 지지대는 잔돌 끼움 쌓기의 협축법으로 석축한 보호벽(城)과 방파성(防波城)이 약 60미터, 높이 170~230센티미터, 3개 구간에 남아 있다.[자료 : 거북섬앞 안내 간판]